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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 유튜버 김유진변호사 플래너 구매 후기일상/후기 2020. 12. 11. 12:00
[ 내돈내산 ] 유튜버 김유진변호사 플래너 구매 후기
11월 말쯤 내년 플래너를 구매하곤 한다.
4년 정도는 다니던 회사에서 무료로 플래너를 제공해줬기 때문에
구매할 필요 없이 편하게 잘 썼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플래너를 구매하려고 하니깐 어떤 플래너를 구매해야 될지 몰라서 고민하던 차에
즐겨보던 동기부여 유튜버인 김유진변호사가 직접 제작한 플래너가
출시됐다는 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예스 24시에서 정가 20,000원인데 할인해서 1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플래너 사이즈는 핸드백에 넣기 좋게 가로로 길고 세로로 작으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들고 다니기 무난하게 잘 나왔다.
플래너가 무슨 만팔천 원이나 해?! 이럴 수도 있는데,
요즘 치킨도 배달시키면 2만 원 정도 나오는데
일 년 내내 사용하는 플래너가 만 팔천 원이면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이 플래너뿐만 아니라 요즘 카페에서 음료 몇 잔 마시면 주는 플래너도
돈 내고 구매하려면 3만 원이 넘는다.
개인적으로는 플래너 구매할 때 금액이 너무 고가만 아니면
구성이 나랑 잘 맞는지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을지를 따지고 사는 편이다.
보통 데일리의 여백이 많은 플래너를 선호하는데
김유진변호사의 플래너는 구성이 독특해서
한번 사용해볼까? 호기심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그냥 일반 플래너가 아닌 내가 주도적으로 하루를 이끌 수 있는 플래너.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플래너라는 말에 끌렸다.
김유진변호사 플래너는 특이하게
플래너를 사용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플래너의 사용법을 읽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나의 24시간 중에 내가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올해의 타임라인
달마다 어떤 걸 이루었고 목표는 제대로 해결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이 첫 속지로 나온다.
그다음이 이달의 목표
달별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는 란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데일리 속지
목표/다짐
- 오늘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각오 마음에 와 닿는 명언
자투리 시간
- 이동시간이나 밥 먹는 시간과 같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 작성
리마인더
- 챙겨야 할 준비물이나 기념일, 지인의 생일, 약속 등
메모
-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감상을 자유롭게 적는다. 칭찬이나 반성 등
주어진 시간
- 24시간을 시간별로 표시
활동 시간
- 점심시간, 자투리 시간, 잠자는 시간 등 시간별로 나눠서 작성해준다
To Do List
- 오늘 하루 해야 할 일을 적어준다.
속지는 위처럼 구성되어있다.
지금 몇 장 사용해봤는데 정말 한눈에 보기 좋다.
작성하고 난 후에 메모란에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하는 부분도 좋더라.
확실히 오랜 시간 공들여서 구성했다고 하더니만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좋았다.
달이 바뀔 때마다 앞 페이지에
동기 부여시켜주는 문장이 나온다.
이런 자극되는 문구나 유명한 어록 같은 거 좋아하는데, 이것마저도 취향 저격이다.
그렇게 속지가 쭈욱 이어지고 마지막은
올해 읽은 책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내년에는 꼭 책을 조금이라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또 플래너에 책에 대한 기록란이 있어서 이 부분도 정말 맘에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사용했던 플래너들은 전부
전달 12월 포함해서 다음 연도 12월까지 총 13달이 적혀있었는데,
김유진변호사 플래너는 딱 내년 1월~12월까지만 있어서 아쉬웠다.
보통 11월 말에 플래너를 사서 사용하기 때문에
사둔 플래너를 방치하기보다는 미리 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당해년 12월도 포함되어 있었으면 했는데 없길래,
맨 뒷장으로 가서 그냥 이번 연도 12월부터 적고
내년 12월은 내년에 사는 플래너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로 아쉬운 점은 명함이나 스티커를 보관하는 음.. 뭐라 그러지 그걸
맨 뒷장에 있는 종이 편지함같이 생긴 부분이 없어서
가끔 스티커를 붙여서 플래너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데
보관하는 곳이 없어서 스티커를 끼워둬야 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조금 불편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겉표지가 코팅이 안되어있어서 금방 더러워진다.
핸드크림을 바른 후 겉표지를 만졌더니
손 지문이 덕지덕지 묻었다.
손코팅지로 코팅이라도 해봐야 되는 걸까.
일 년을 사용해야 되는데. 음.
아니면 투명 매니큐어로 코팅을 해야 되는 건지 싶다.
요 부분이 정말 난감하다.
아무튼 겉표지 더러워지는 부분이 내 입장에서는 가장 불편한 부분이고,
속지 구성을 정말 마음에 든다.
예스24시에서 구매했더니
증정으로 같이 받았던 우드 탁상달력
21년도가 오려면 한 달이 남았기 때문에
책상 한쪽에 고이 모셔뒀다.
아직 몇 번 안 썼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격이 더 올라도 상관없으니
더 업그레이드돼서 구성을 더 빠방 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겉표지 코팅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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